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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빠른 삶 느린 생각] 우리는 지금 새 질서 향한 큰 굽이에 서 있는 건 아닐까
일러스트 강일구 시대와 역사를 움직이는 여러 요인들은 일정한 구조와 형상으로 안정되기도 하고, 그것이 무너지면서 혼란과 갈등의 상태로 옮겨가기도 한다. 그리고 운수가 좋으면,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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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강성현] 환관(宦官)과 ‘내시성’의 의미
“대통령님, 더 이상 이러시면 안 됩니다(조선일보, 2014, 7.1)”라는 제하의 김대중 칼럼을 읽었다. 개그 콘서트에서 퍼뜨린, “손님,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.”를 풍자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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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홍원 "관피아 척결 팀 만든다" … 검·경·국세청 포함
정홍원 총리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과 관련, “민간 각계가 폭넓게 참여하는 ‘국가 대개조 범국민위원회’(가칭)를 구성해 국가개조를 위한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만들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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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정치 유혹, 길 끝엔 업체 로비가 … " 김광재 유서 파문
‘철피아(철도 마피아)’ 수사를 받던 중 지난 4일 자살한 고(故) 김광재(58)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남긴 유서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. 그는 유서(본지 7월 5일자 2면)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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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광재 전 이사장, 검찰 수사 도중 ‘한강서 투신자살’
‘김광재’. 김광재(58)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잠실대교에서 투신했다. 4일 경찰은 김광재 전 이사장이 이날 오전 3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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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, 투신 자살
‘철피아’(철도+마피아)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(58)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4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. 경찰에 따르면 김광재 전 이사장은 이날 새벽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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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강서는 부산의 오지 … 특목고 유치하고 도시철도 뚫을 것"
“배타적인 주민들이 외지인인 나를 택했다. 열심히 일하라는 뜻 아니겠느냐.” 노기태(68·사진) 부산 강서구청장은 경남 창녕 출신에 강서구와 특별한 연고가 없다. 부산항만공사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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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서리지에 수변공원 만들고 도청 터 벤처타운으로 조성"
“칠곡택지지구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서리지 주변에 수변공원을 만들겠습니다.” 배광식(55·새누리당·사진) 대구 북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산격동 북구청소년회관 3층 당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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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로잡습니다] 6월 26일자 15면 '"장모 계좌로…" 대놓고 뒷돈 챙긴 철피아' 기사 外
◆6월 26일자 15면 ‘“장모 계좌로…” 대놓고 뒷돈 챙긴 철피아’ 제목의 기사에서 김모 감사관은 철도시설공단이 아닌 철도청(이후 코레일로 명칭 변경) 출신이기에 바로잡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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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장모 계좌로 … " 대놓고 뒷돈 챙긴 철피아
‘철피아(철도 마피아)’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(부장 김후곤)는 25일 감사원 기술직 김모(51) 서기관(4급)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. 검찰은 김 서기관이 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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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0억대 철도 독점 납품업체, 감사관 유착 의혹
‘철피아(철도 마피아)’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(부장 김후곤)는 독일 보슬로사의 레일체결장치(레일패드)를 수입·납품하는 AVT와 감사원 서기관급 기술직 A감사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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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철피아' 영입 뒤 수백억원대 부품 잇따라 수의계약
호남고속철도에 국산 ‘콘크리트궤도용 고속 분기기(하얀 원 안)’를 적용한 사례. [사진 철도시설공단]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서발 KTX(수도권 고속철도)의 레일 장치 공급을 경쟁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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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피아 수사 1호는 철피아 … 철도시설공단 압수수색
검찰이 28일 ‘관피아’(관료 마피아)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. 지난 21일 전국 검사장회의를 열어 관피아 척결 방안을 내놓은 지 일주일 만이다. 첫 타깃은 ‘철피아(철도)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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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피아 1번, 산피아 2번 … 비리 순위까지 매겨
김진태 검찰총장(가운데)이 21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검사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. 왼쪽부터 김경수 부산고검장, 김 총장, 임정혁 대검 차장. [최승식 기자]검찰이 21일 8대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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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피아 공화국 개조 … "부처 요동칠 만큼 경쟁 도입을"
세월호 침몰을 계기로 대한민국 관료사회의 대대적인 개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. 침몰의 1차적 책임은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과 선사의 불투명한 여객선 운항 관리에 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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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피아·산피아 이어 해피아 … '마피아와 전쟁' 예고
원전마피아·철도마피아·산피아·국피아·교피아에 이어 해피아까지…. 박근혜 대통령이 각종 ‘마피아와의 전쟁’을 예고하고 나섰다.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를 초래한 배경에 해피아(해양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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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남북 스포츠·문화예술 교류 장려해 나갈 것"
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(현지시간)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파독 광부·간호사 출신 교포들을 만났다.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. 박 대통령은 “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으로 우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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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인 없는 '낙하산' 기업 … 경영평가도 무용지물
총체적 원전 비리로 국가적 전력 비상사태를 일으킨 한국수력원자력. 이곳의 사장은 최근 2대째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다. 이명박(MB)정부 때는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출신이, 박근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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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철도 마피아에 일감 몰아준 철도공단"
한국철도시설공단 퇴직자들이 임원으로 있는 특정업체가 공단이 발주한 CCTV사업을 독점한다는 폭로가 나왔다. 공단은 해당 기업이 시설 가격을 연간 50% 이상 올려도 계약을 진행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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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분이 아니었나요? 또 불거진 낙하산 논란
“청와대가 원하는 사람이 분명 있는 것 같은데, 그 사람이 누구라고 말을 안 해주니….” 한국도로공사 사장 후보에 대한 재공모가 결정된 23일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토로다. 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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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대강·공항사업 휩쓴 유신코퍼레이션 고위 공직자 출신 대거 영입이 비결?
2008년 한때 1364명의 직원 중 이사급 임원이 534명. 당시 임원 중 56명은 정부 또는 공기업 간부 출신. 직원 25% 이상이 임원이고, 그중 상당수가 전직 공직자로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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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정설 돌면 결국 자리 꿰차 … 임원추천위 거수기 논란
한국거래소 노조가 “최경수 이사장 선임 과정이 부적절했다”며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. [뉴스1] #4일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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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선 거의 마무리 … 새누리당 배려설·친박 내정설 속 관료 출신 강세
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미뤄져 왔던 공공기관장 인사가 임박했다. 여권 핵심 관계자는 7일 “공공기관장 인선이 거의 마무리됐다”며 “(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인)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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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선 거의 마무리 … 새누리당 배려설·친박 내정설 속 관료 출신 강세
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미뤄져 왔던 공공기관장 인사가 임박했다.여권 핵심 관계자는 7일 “공공기관장 인선이 거의 마무리됐다”며 “(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인)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